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전효성이 신곡 ′반해′를 부르며 노래에 몰입하기 위해 떠올린 남자로 배우 김우빈을 꼽았다.
전효성은 7일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미니앨범 'FANTASIA'를 내놓고 홍대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날 전효성은 첫 눈에 반한 남자를 차지하겠다는 고백을 담은 곡 ′반해′를 부르며 떠올린 남자가 있었냐는 질문에 "이상형의 남자를 현실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런 느낌일 것 같았어요. 처음 판타지아를 본 듯한 기분이지 않을까요? 진정한 의미로 첫사랑일 수도 있어서 감정적으로 순수할 수 있겠죠. 하지만 놓치기 싫은 마음에 본능적으로 매혹적으로 보이고 싶어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고 곡을 나름대로 해석했다.
또 "매 순간 앞에 있는 사람을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고 몰입해요. 촬영하면 카메라에 어필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 대답했다.
그러나 MC 전현무는 전효성의 대답에 만족하지 않고 "누굴 떠올렸느냐"고 집요하게 캐물었고, 결국 전효성은 "김우빈 씨요"라고 털어놨다.
그는 "김우빈 씨가 출연한 드라마를 즐겨봤어요.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차가운 성격이지만 좋아하는 여자한테만 따뜻한 스타일로 나와 멋있어 보였습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효성의 두 번째 솔로곡 ′반해′는 앞서 ′굿나잇 키스′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지원한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한 여자가 처음 본 순간 그 매력에 빠진 남자를 향해 하는 솔직 당돌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전효성의 미니 1집 ′판타지아′에는 타이틀곡 ′반해′와 ′날 보러와요′ ′택시 드라이버′ ′꿈이었니′ ′5분만 더′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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