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는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5년도 제1회 임시총회를 열어 박종웅 현 회장을 제24대 차기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2014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안을 승인하고, 다음달 25일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 부회장, 감사, 운영위원 및 대의원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박종웅 회장은 오는 6월26일부터 2018년 6월25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신임 감사에는 현 부회장인 이대성 임원개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또 부회장과 운영위원 및 대의원 등의 선출의 건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해 선임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재신임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우리 종합건설업계의 산적한 현안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소규모 복합공사 범위 확대 대응과 종합심사제 정착, 건설업등록 불법대여 근절, 발주기관 불공정 행위 개선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들과 뜻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표회원들은 소규모 복합공사 범위가 확대될 경우 중소건설업체의 수주난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다면서 본회와 시도회 및 건설업계가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합심해 강력 대응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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