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보 연출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이 연극은 오는 6월 9일 국내 초연한다.
‘갈매기’, ‘14人 체홉’, ‘은밀한 기쁨’ 등 매 해 작품성 높은 연극을 선보여 온 극단 맨씨어터가 2015년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으로 지난 달 캐스팅 공개 당시부터 주목을 받아 온 작품이다.
제작사인 극단 맨씨어터 측은 "전석매진으로 프리뷰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현장 보조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 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배우 박호산과 이석준이 연쇄살인범이자 소아성애자 '랄프'로, 배우 우현주가 연쇄살인범에게 자녀를 잃은 엄마 '낸시'로, 배우 정수영이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로 분해 한 무대를 채운다. 뮤지컬'레베카', '모차르트', 연극'프랑켄슈타인', '터미널' 등 장르를 오가며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무대를 선보여온 정승호가 무대 디자인을 맡았다.
다른 연극적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배우의 연기에 집중하도록 구성된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 '용서'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극'프로즌'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6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공연된다. 02-744-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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