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시 송산신도시 내 첫 아파트를 다음 달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송산신도시 EA B6-10블록 시범단지에 들어서는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6월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1층~지상 25층 12개동, 980가구(전용 74‧84㎡)로 구성된다. 시범단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물량만 공급된다.
송산신도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처음으로 공급하는 개발면적 6만8818㎡ 규모의 수도권 최대 신도시로, 준공 이후 약 6만가구, 15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9‧1 부동산대책에 따라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돼 사실상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서의 희소가치가 높다.
특히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신축되는 시범단지는 신도시 내에서도 우선적으로 개발되는 곳인 만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과 교통망을 갖춰 주거 편의성이 높다. 동탄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신도시의 사례에 비춰볼 때 시범단지 외부에 비해 20% 이상 높은 시세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 밖에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서고 맞은편에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복합청사, 상업지구와 가깝고 일부 가구의 경우 시화호 초입 하천 조망도 가능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시범단지 내에 위치해 신도시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건설은 전국의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잇따라 분양에 성공하며 ‘택지지구 분양 강자’로 자리매김해 이번 송산신도시 분양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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