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인기 맛집 ‘문꼬집’ 진짜 문어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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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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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왕오징어 다리와 문어다리 맛의 차이 있어, 진짜 원조 문어꼬치 인기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걷기 좋은 계절 5월이다. 좋은 여행지를 걷고, 맛있는 것을 먹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여행하기 좋은 요즘 전주가 들썩이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까지 막을 열어 전주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전주를 방문했다고 하면 빠지지 않는 관광지가 바로 전주 한옥마을. 볼거리도 많지만 먹을 거리, 즐길 거리도 많아 전주 여행 1번지로 인정받고 있다.

전주 한옥 마을 관광에서 볼거리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을 거리다. 보는 여행에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전주 한옥 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다시 한옥 마을을 찾는다.

전주 한옥 마을 먹을 거리 중 인기 있는 음식이 몇 가지 있다.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만두를 골라 먹는 ‘다우랑’, 치즈를 불판에 노릇노릇 구워 요플레를 뿌려주는 임실 치즈구이, 전국 5대 빵집 중 하나인 ‘풍년제과’의 수제 초코파이, 그리고 문을 열기 전부터 늘어선 줄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문꼬집’이 바로 그것.

특히 문꼬집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어 100%만을 고집하는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일반소비자가 대왕오징어와 문어의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대왕오징어(가칭 가문어)를 문어로 속여 파는 비양심적인 업체들이 많지만, 문꼬집은 진짜 문어만을 사용하는 것.

문꼬집은 진짜 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왕오징어를 사용하는 타 업체 문어꼬치와는 차원이 다른 식감과 맛을 자랑한다. 맛집이라 소문난 곳들 중에는 생각보다 맛이 실망스러운 곳들이 꽤 있다고 하지만, 문꼬집은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반드시 또 찾게 된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버터에 살짝 구운 문어에 특제 소스를 묻힌 문어꼬치는 주문과 동시에 불에 한 번 더 구워져 나간다. 소스는 순한 맛, 매운 맛 중 선택 가능하며, 그 위에는 가쓰오부시를 올려 비주얼까지 만족시킨다.

서비스도 그만큼 일품이다. 매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전주한옥마을 맛집 중에서도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가게가 바로 문꼬집.

문어꼬치와 함께 시원한 맥주도 즐길 수 있다. 자몽 맥주, 라임 맥주, 블루베리 맥주, 생크림 맥주, 헤이즐럿맥주, 크리미맥주를 판매하고 있어 전주한옥마을을 구경하다 출출할 때 문꼬집과 함께 맥주 한 컵이면 배고픔이 싹 사라진다.

전주 한옥마을 문꼬집 관계자는 “문어꼬치의 맛은 진짜 문어가 결정한다”라며, “문어꼬치라고 판매하는 것 중에서 일부가 진짜 문어가 아닌 대왕 오징어인 경우가 많은데, 맛도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식감에도 차이가 있다. 문어꼬치를 구입할 때는 원재료의 종류와 품질을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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