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선영이 고은미에게 뺏긴 집을 되찾았다.
7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34회에서는 한정임(박선영)이 도혜빈(고은미)한테 뺏긴 노순만(윤소정)의 집을 다시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임은 도혜빈과 그의 어머니 이명애(박정수)에게 "두 사람 이 집에서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이 집 다시 선생님 댁이거든"이라고 말한다.
이에 상황을 이해 못 한 도혜빈은 "이게 무슨 헛소리야"라고 말했고, 한정임은 "헛소리인지 아닌지는 네 엄마한테 물어보지그래"라고 대답했다.
이명애가 안절부절 못하자 낌새를 눈치챈 도혜빈은 "엄마 설마 이 집 팔아서 그 그림 산거였어?"라고 물었다. 이명애는 "아니야. 나 판게 아니라 그냥 담보로… 형식적으로 쓰는 거라고 해서 부동산 포기각서를 썼지"라고 말해 도혜빈을 화나게 한다.
도혜빈은 한정임에게 "네가 감히 우리 엄마를 이용해 이 집을 뺏어?"라고 분노를 드러낸다. 도혜빈 말에 한정임은 "뺏다니… 네 엄마가 자발적으로 한 일을 나한테 이러면 곤란하지. 네가 선생님한테 도장을 찍게 만든 것처럼 말야. 사흘 줄게. 흔적 모조리 지우고 나가"라고 말한 후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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