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전 부원장보의 자택과 금감원 사무실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관련 내부보고서와 개인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주채권은행이었던 신한은행 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가 지난 2013년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신한은행 등을 상대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라고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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