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특혜 의혹'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 집·금감원·은행 압수수색(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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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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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7일 김진수(55) 전 금용감독원 부원장보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전 부원장보의 자택과 금감원 사무실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관련 내부보고서와 개인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주채권은행이었던 신한은행 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가 지난 2013년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신한은행 등을 상대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라고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회계법인의 당시 실사자료 등을 넘겨받는 한편 김 전 부원장보와 최모 팀장 등 금감원 관계자들의 통신기록을 추적해 구체적 특혜 정황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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