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박흥석 교수(59·사진)가 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녹색 해외 직접투자 기회 조성을 위한 지역 워크숍에서 ‘한국 생태산업단지 모범사례: 울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해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 20개국에서 40여명의 녹색투자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박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울산시가 지난 10여년간 산업단지의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화하기 위해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떻게 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의 질을 개선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국제사회에 글로벌 녹색투자의 모범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박 교수는 또 울산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성과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제4회 녹색산업회의(Green Industry Conference)를 내년 상반기 울산에 유치하게 됨으로써 울산이 생태산업 분야의 선진 도시로 주목받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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