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넥스시장 시간외대량매매 도입 후 거래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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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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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지난해 11월 코넥스시장에 도입된 시간외대량매매 제도로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도입 전 57억원에서 도입 후 188억7000만원으로 약 3배 넘게 늘었다. 전체 대량매매 중 시간외 대량매매는 162억4000만원으로 86.1%를 차지했다.

기관과 기타법인의 대량매매 참여비중이 늘어나면서 벤처캐피털(VC)의 매도 비중도 기존 16.1%에서 40.6%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매매수량 단위를 기존 100주에서 1주로 변동한 것도 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평균 호가 건수는 기존 318건에서 484건으로 52%가 증가했다. 일평균 호가 수량도 41만주에서 53만4000주로 30%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단주거래 도입으로 종목별 최초 가격 형성 시간이 기존 188분8초에서 116분 46초로 37.9% 단축됐다"며 "정보반영의 효율성 및 투자자들의 매매편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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