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부산연등축제의 일환으로 광복로에서 '봄의 빛축제'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부산불교연합회와 부산 중구는 오는 11~17일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조선통신사축제 등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한 광복로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하며 다양한 종류의 전통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롯데백화점광복점 맞은편 광복동 입구에서는 10m 높이 범어사 대형탑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등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광복로 ABC마트앞 시티스폿에는 올해 특별제작한 ‘영도다리와 자갈치시장’ 부산 중구 홍보등이 설치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요일인 17일 오전 11시부터는 시티스폿 앞에서 3000명분의 사찰비빔밥을 나눠주는 무차만발공양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오후 7시 30분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이 구덕운동장을 출발, 국제시장~광복로~대청로로 이어져 이색광경을 연출한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 독창적인 전통등을 개발하는 등 부산연등축제가 부산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거듭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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