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공주 특수'... 머그컵·아기용품·동전 등 기념품 출시 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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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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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영상]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영국에서 샬럿 공주가 태어나자마자 업체들이 기념품 제작에 뛰어들었다.

공주가 태어난 지 나흘째인 6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윌리엄 왕자 도자기' 회사는 기념 머그컵 생산에 돌입했다. 디자인은 일단 조지 왕자 탄생 때 내놨던 머그컵과 동일하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의 얼굴 사진 위에 '샬럿 공주님의 탄생을 기념하며'라는 문구를 넣었다.

뒷면에는 '샬럿 공주 전하, 2015년 5월 2일 탄생'이라는 글귀와 함께 다양한 색감의 문장(紋章)이 들어갔다.

도자기 회사 에마 브리지워터도 '공주님이에요' '샬럿 공주 만세'라는 문구와 핑크색 하트 및 왕관 문양을 넣은 크림색 머그컵을 선보였다.

이달 중순이면 상점마다 아기용품과 차(茶)주전자, 동전, 토큰 등의 기념품이 넘쳐날 것으로 보인다.

소매조사센터는 샬럿 공주 탄생으로 팔려나가는 물품이 영국에서만 8000만 파운드(한화 1328억원) 규모일 것으로 전망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2013년 조지 왕자를 얻은 데 이어 2일 샬럿 공주를 낳았다. 공주의 전체 이름은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로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오빠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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