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자주재원 확보와 세수 증대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월 체납액은 84억원에 달하며, 지난달 현재 8억5600만원을 정리했다. 군은 올해 15억원 징수를 목표로 주민지원과 등 8개 부서에 체납액 징수대책반을 편성, 책임 징수, 체납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이부영 부군수 주재로 부서별 세외수입 체납액 책임징수 보고회를 열고, 세외수입 체납현황과 추진실적, 문제점과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군은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세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3000만원 이상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부서장 책임으로 번호판 영치, 압류재산 공매의뢰, 허가관련 제재 등 강력한 징수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부영 부군수는 "양평은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하위권에 있다"며 "자주재원인 세외수입에 대한 관심을 갖고 부서장 책임으로 체납액 징수방안을 강구하고,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체납처분 조치로 체납액 징수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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