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0대 열광 입술미녀' 카일리 제너 "필러 맞는다" 실토…왜 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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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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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일리 제너 트위터]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모델 카일리 제너가 “도톰한 입술을 위해 시술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카일리 제너는 최근 자신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쇼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에서 “필러를 사용한다”며 “스스로 불안하기 때문이지만 내가 원해서 쓰는 것이다”고 실토했다.

카일리 제너는 그동안 시술을 외부에 고백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기자들이 내 입술에 대해 너무 과하게 보도하는 바람에 기자들 앞에서 이 사실을 말할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카일리 제너 트위터]


하지만 큰 이복언니인 킴 카다시안은 같은 리얼리티 방송에서 질문을 받자 “립라이너를 잘 그려서 그런 것”이라고 둘러댔다. 카일리 제너의 다른 이복언니인 클로에 카다시안은 10대들의 카일리 제너의 입술 열풍에 대해 “선택은 존중하지만 카일리 제너가 필러를 맞는다는 사실에 솔직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카일리 제너의 입술을 모방하려다 미국의 10대들이 병원 신세까지 지는 일이 벌어졌다. 10대들 사이에는 카일리 제너의 입술을 만들기 위해 좁은 유리병목에 입술을 넣고 흡입하는 위험한 행동이 유행했고 그 가운데 일부는 수십시간까지 이 상태를 유지해 응급실 신세까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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