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 공동행사 7년만에 열리나…서울·평양 오가며 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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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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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 공동행사도 함께 논의

남북 민간단체가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내달 중순에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사진= TV조선 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남북 민간단체가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내달 중순에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의 이날 '광복 70주년·6·15 공동선언 15주년 민족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와 '6·15 공동선언 15돌·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가 이날 선양에서 열린 사전접촉에서 6·15 남북 공동행사의 개최에 전격 합의했다고 전했다.

남측 준비위는 통일부에 사전접촉 신청을 하면서 14~16일 서울에서 6·15 남북 공동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당초 5~6일 사전접촉을 갖고 합의문을 작성할 계획이었으나 협의가 미진한 부분이 있어 접촉기간을 이날까지 하루 연장했다.

양측은 6·15 남북 공동행사와 함께 8·15 공동행사 개최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6·15 남북 공동행사는 2008년 금강산에서 개최된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다.

6·15 남북 공동행사 사전접촉은 남측 관계자 8명, 북측 관계자 7명, 해외 대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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