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라디오스타 서현철 이순재, 라디오스타 서현철 이순재, 라디오스타 서현철 이순재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서현철씨가 대선배인 이순재씨와의 공연에서 나온 애드리브 일화를 소개하면서, 두 배우가 함께했던 연극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서현철은 대선배인 이순재씨와의 공연에서 나온 애드리브 일화로 웃음을 줬습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두 얼굴의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정웅인, 최원영, 서현철, 장현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서현철은 MC 김구라가 "최근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가 있냐"고 묻자 최근 이순재와 노인 역으로 호흡을 맞춘 공연을 언급했습니다.
서현철은 "이순재 선생님이 벤치에 앉아 있고 내가 등장하면 '또 나왔어?'라고 묻는 장면에서 이순재 선생님이 갑자기 '풍 맞은 건 어때?'라고 장난을 치셨다"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서현철은 "몸을 구부린 뒤 '제대로 맞았어'라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이어 "이후 공연에서는 계속 풍을 맞은 걸로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한편, 이순재와 서현철이 캐스팅됐던 연극 ‘사랑별곡’ 은 충남 서산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삶의 고단함을 안고 사는 40대부터 죽음과 마주한 80대까지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 한국 특유의 ‘정’과 ‘한’을 그려낸 작품으로, 지난해 8월 초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을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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