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새로운 미래 다짐을 위한 '상징물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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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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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郡상징나무, 심벌마크 등 상징물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심벌마크-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이 군의 상징물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상징물로는 심벌마크, 마스코트, 군목(은행나무), 군조(비둘기), 군화(연꽃), 군가(부여군민의 노래)가 있으며 이 가운데 심벌마크/군목/군조의 변경여부를 군민에게 묻고자 한다.

 그동안 부여군 심벌마크는 1999년 이미지 통일화 사업으로 선정하여 사용되어 왔으나, 부여의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등 군민의 통합을 위해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다.

 또한, 은행나무를 군목으로 사용하였으나, 부소산의 명칭이 ‘풋소=솔뫼’에서 유래되었으며, 군내 명품소나무 가로길이 무려 15㎞ 이상 조성되어 있어 소나무로의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다.

 군조는 1999년 까치에서 비둘기로 변경하여 사용하였으나 환경부가 비둘기를 유해조수로 규정하여 다수 지자체가 변경한 사례가 있고, 역사적으로 볼 때 백제의 별칭이 ‘응준’ 또는 ‘응유’라 하여 매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리었고 매가 백제왕실의 상징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상징물을 변경하여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이유를 “부여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의 통일성을 제고하고 백제의 고도에 가장 부합하는 상징물을 선정하여 백제문화의 세계화와 백제고도 부여의 특징을 살리는 문화콘텐츠 개발 및 축제 등의 다양한 홍보전략을 발굴하고 새로운 기회요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필요하다”며, “군의 심벌마크를 변경하자는 의견으로 결정된다면 디자인공모를 통해 변경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는 부여군 홈페이지(www.buyeo.go.kr)의 「여론/설문조사」코너에서 기간 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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