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과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황환택, 이하 충남교총)는 7일 오후 3시 도교육청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지위향상을 위한 2015 교섭·협의 합의안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충남교총이 충남도교육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한지 약 2년여만으로, 충남도교육청과 충남교총은 이번 타결까지 예비교섭 등을 포함해 총 10여 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거치는 등 심도있고 내실있는 교섭·협의가 되도록 노력했다.
이번에 타결한 협약은 ▲ 교원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 ▲ 교원업무 경감 ▲ 교권신장 ▲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 보장 분야 등 총 26개조 40개항이다.
이번 타결까지 충남도교육청과 충남교총은 다소의 견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중심의 교육 본질을 지킨다는 대원칙 하에 서로간의 인식 차이를 양보하는 성숙된 교섭·협의 과정으로 원만한 타결을 이룰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충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교섭·협의 협약을 통해 충남도교육청과 충남교총이 함께 상생하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교육 공동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협약만으로 끝나지 않고 교육청이 협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교총은 이에 적극적으로 함께 손을 맞잡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충남교총 관계자들에게 교육발전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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