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와 장화엄은 자살시도와 자살위장, 주위의 이간질 등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이날 결혼했다.
이들은 이날 가족들의 축복 속에 야외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했다.
장화엄은 “당신은 내 삶의 빛이고 행복으로 찾아왔습니다”라며 “이제 내가 당신의 삶에서 빛이고 행복이고 사랑일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결혼 서약을 했다.
백야는 “삶을 마치는 순간까지 당신을 사랑할 것이고, 내생이 있다면 그 때도 당신이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고, 장화엄은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며 “내가 당신을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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