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소개 “무수옥, 역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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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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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요미식회']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15회 설렁탕 편에서는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설렁탕 가게’ 4곳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도봉구 설렁탕 맛집 무수옥은 ‘수요미식회’ 패널들의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 무수옥은 1940년대 시작해 3대째 성업 중이며 ‘도봉구의 자랑’으로 전해졌다.

이현우는 “가게에 들어서면 창업주 할머니의 사진이 걸려있다. 1대가 할머니 2대가 며느리 3대가 사위로 대가 이어지고 있다. 가게 분위기에서 역사가 느껴졌다. 깍두기와 국물의 간이 정말 좋더라. 단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없는 것 같다. 심지어 가격도 싸다. 고기 양이 어마어마한데 그거에 비하면 8,000원 가격이 싸게 느껴진다”고 극찬했다.

이어 홍신애는 “오랜만에 갔는데 하나도 안 변했더라. 역사 그 자체다”고 말했고, 도희 역시 “정말 맛있더라. 고기가 두께도 색깔도 확실히 달랐다”며 평가했다. 강용석 또한 “노원구 도봉구 합쳐서 제일 맛있는 식당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두 번째로 소개된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이문설농탕은 설립년도가 1904년으로 추측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0년이 넘게 이어져 내려온 집이다.

전현무는 이문설농탕에 대해 “이 식당이 100년이 넘은 식당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송일국 아들 삼둥이의 증조할아버지, 김두한이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하더라. 또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도 이 집 단골이었다고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현우는 “꼬릿한 냄새가 나서 가죽도 같이 끓였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계속 먹으니까 색다른 설렁탕의 신세계같았다”고 극찬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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