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미국)의 대결에서 매킬로이가 스피스를 압도했다.
매킬로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길이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권과 2타차의 공동 11위다.
매킬로이와 동반플레이를 한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스피스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109위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였다. 둘의 간격은 6타나 된다. 또한사람의 동반플레이어인 제이슨 데이(호주)도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16번홀(파5)에서 드라이버샷을 323야드나 날린 후 2온 끝에 2.1m거리의 이글퍼트를 성공하는 등 스피스를 압도했다.
스피스는 버디는 2개 잡은데 그쳤고 보기를 5개나 쏟아냈다.
재미교포 케빈 나, 마쓰야먀 히데키(일본), 찰리 호프만(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 등 네 명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최경주(SK텔레콤)와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2언더파 70타의 공동 25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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