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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하면 떠오르는 사람은?’…배우 이순재, 유동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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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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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한국의 아버지상으로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에 출연중인 배우 이순재와 2014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배우 유동근이 나란히 1, 2위로 선정됐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연기예술학부, 패션모델예술학부, 방송구성작가예능학과 등 재학생 780명을 대상으로 ‘아버지하면 떠오르는 사람은?’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75표를 받은 배우 이순재가 1위, 178표를 받은 배우 유동근이 2위로 뽑혔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서종예 학생들은 배우 이순재를 뽑은 이유에 대해 “기존의 엄격하고 가부장적일 것 같은 이미지였지만 ‘꽃할배시리즈’를 통해 따스한 아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오는 8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은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여행 버라이어티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 4인방과 배우 이서진, 새롭게 짐꾼으로 합류한 배우 최지우가 함께 그리스로 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그려내 매 방송마다 이슈를 낳고 있다.

이어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KBS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차순봉 역을 연기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배우 유동근이 2위로 선정됐다. 뒤이어 ‘꽃할배’에 이순재와 함께 출연중인 배우 박근형이 117표로 3위, KBS2TV ‘나 혼자 산다’에 출연중인 배우 김용건이 98표를 얻어 4위를 차지했으며,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에 함께 출연중인 배우 신구가 5위로 선정됐다.

기타의견으로는 배우 노주현과 김영철, 김갑수 그리고 꽃보다 할배에 함께 출연중인 백일섭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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