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 1호 지적 앞둔 순천만정원 야외웨딩 커플 한정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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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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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사진=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에서 올해 10월과 11월 첫 번째 주말 한차례씩 진행되는 야외결혼식 신청자를 접수받는다고 8일 밝혔다.

순천만정원 야외결혼식은 지난해 10월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리에 진행된 바 있다.

시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결혼식은 국가정원의 품격에 맞춰 횟수를 월 1회로 제한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우선순위와 내부 심의를 거쳐서 진행키로 했다.

시에서는 음향 장비와 테이블, 파라솔, 하객용 의자 등을 무상 지원하며, 신청인들 스스로 식장 세팅 등 각자의 개성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진행될 결혼식은 10월, 11월 첫번째 주말 중 좋은 일자를 선택해 이달 30일까지 순천시 정원산업과를 방문, 서면으로 신청하고 월별 신청자가 둘 이상이면 우선순위와 내부 심의를 거쳐서 대상자를 결정한다.

순천시는 내년부터는 4월과 5월로도 확대해 연 4회 야외결혼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인공인 커플들에게는 국가정원인 아름다운 순천만정원에서 인생의 첫 발걸음을 아름답게 시작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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