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협치 활성화 중장기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도 참여소통활성화기획단 위원 20명과 김갑연 안전자치행정국장 등 관계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자인 ㈔한국NGO학회 장수찬 학회장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성공회대 박상필 교수와 충남연구원의 이수철 박사 등의 분야별 보고, 참가자들의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 참여소통활성화기획단(정책자문위원회 특별위원회)과 함께 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 추진방향 등을 설정해 착수하는 것으로, 오는 10월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도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적극적인 주민참여 전략 ▲시민사회 역량 강화 전략 ▲거버넌스 교육체계 구축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허승욱 부지사는 “이번 연구용역은 충남도가 민선5기 이후 추진해 온 거버넌스 정책 및 제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실한 연구용역을 통해 앞으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발전전략과 실천 로드맵을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이를 근거로 한 ‘민관협치 활성화 중장기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 참여소통활성화기획단은 지난해 8월부터 ‘민관협치 활성화 기획 소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계획에 대한 세미나, 전문가 회의 등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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