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라 엄마집 갔는데…엄마는 숨진 채 발견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부산 동구의 한 단독주택 반지하에서 8일 오후 3시 30분께  A(5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두 딸이 발견했다.

이날 A씨의 두 딸인 B씨 자매는 어버이날 혼자 살던 엄마를 찾아갔으나 문이 잠겨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9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안 결과 A씨는 약 10일 전 지병인 간경화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

B씨 자매는 한 달 전 엄마가 공중전화로 연락한 이후 소식이 없자 어버이날을 맞아 함께 엄마 집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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