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10일 첫 회동 유력…공무연연금 협상 난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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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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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왼쪽),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사진=YTN 화면 캡처]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10일 첫 회동을 하고 5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에 따르면 여야 원내지도부는 10일 오후 회동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 중이다.

유승민, 이종걸 원내대표가 상견례를 하고 조해진,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당은 이 원내대표가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지난 7일 곧바로 원내대표간 회동을 추진했으나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소득세법 개정안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핵심 과제로 떠오른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경우 야당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 내용을 명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일각에서 국민연금 연계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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