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테크노밸리, 전자의료기기산업 컨트롤타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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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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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의료융합기술센터 준공식 및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 개최

구미시가 지난 7일 구미 소재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IT의료융합기술센터’ 준공식을 가진 후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구미시가 지난 7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차종범)과 금오테크노밸리(구 금오공대)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의료융합기술센터’ 준공식 및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센터는 구미시에서 2011년부터 첨단의료기기 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 경북도와 함께 1213억원을 투입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12년 7월 착공, 연면적 1만996㎡ 규모에 48종의 영상·재활·복지 의료기기 공용장비를 구축해 기업의 연구개발 및 업종전환을 지원하고,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 개최를 통해 대구·경북 의료기기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대경권 전자의료기기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본격 수행하기 위해 산업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주관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최하는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의료기기 상생포럼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선순환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과 병원 전문가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코자 2012년에 발족했으며, 구미에 의료기기 상생포럼 대경지부 설립을 계기로 대경권에서는 최초로 개최됐다.

이번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은 대경권 내 의료기기 기업 육성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수요자인 병원, 공급자인 기업 및 산업부, KEIT, 경북도, 구미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크워크 구축 및 지속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의 대표산업인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첨단 IT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전자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 산업부 대형국책사업 중심으로 공용장비 구축 및 기업 연구개발, 업종전환, 업종다각화 지원을 통해 2011년 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1개사에서 2015년 현재 30개사로 증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구미로 이전한 기업은 2012년 경주에서 온 영상의료기기 전문업체 삼성메디슨(주), 2014년 서울 구로구에서 온 X선 촬영장치 전문업체인 (주)디알젬이 대표적이며, 업종다각화에 성공한 기업은 (주)오성전자, 마이크로엔엑스, 대영오앤이, 루샘 등 7개사가 있으며, 현재 업종다각화가 진행 중인 기업은 세아메카닉스, 성산ENG, 원바이오젠 등 20여개사가 있다.

또한 국내외 전자의료기기 기업 유치 및 업종다각화 지원을 위해 구미 공단운동장에 연면적 2만8000㎡ 규모로 올해 11월에 착공해 2017년 준공할 계획인 ‘전자의료기기 집적생산단지’에 독일 의료기기 전문업체가 투자의사를 표시하는 등 국내외 관련기업의 관심이 높아 전자의료기기 산업이 구미시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IT의료융합기술센터 준공과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 개최로 첨단융합산업인 전자의료기기산업이 구미 주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큰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를 계기로 전자의료기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해 전자의료기기산업을 구미 대표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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