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임직원 '기업 진단 아카데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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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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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임직원들의 기업 진단 전문성을 높이려고 '기업 진단 아카데미'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카데미 교육 이수자에게 올해 도입한 중진공 내부 자격증인 '기업 진단사 자격'을 준다.

기업 진단 아카데미는 초·중·고급 과정으로 진행한다.

중진공은 지난 6일부터 사흘 간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초급과정 1차 교육을 시행했다.

외부 컨설팅 전문가 등이 강의를 맡아 임직원 40명에게 기초 재무분석·제조현장의 이해·기업진단 입문 등을 강의했다.

중진공은 올해 50명 이상의 기업진단사를 배출하기 위해 7월과 10월에 초급 과정을 추가 운영하고 중·고급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진단 아카데미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이 높아 초급과정 1차 교육에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됐다고 중진공은 전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진단 기법을 기반으로 기업진단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4123건의 기업진단을 통해 1조4238억원의 정책자금을 연계지원하기도 했다.

김중교 중진공 기업진단처장은 "기업진단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는 진단자의 전문성에 좌우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진단 역량을 향상시키려고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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