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스피돔에 그린카드 전용존이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광명스피돔 ‘스피드홀’을 그린카드 전용존으로 리모델링해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피드홀은 원래 일정금액의 회원료를 받고 유·무인 발매가 가능한 회원실로 운영됐으나 그린카드 활성화를 통한 경륜의 건전레저스포츠 정착 차원에서 이번에 그린카드 전용공간으로 바꿨다.
광명스피돔 4층에 위치한 스피드홀은 그린카드 전용발매기 78대를 갖추고 있으며, 두달간 새 단장을 거쳐 기존 100여명에서 200여명이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보다 쾌적하게 변모됐다.
이용료는 없으며 1인당 1장씩만 발급되는 그린카드(전자카드)를 통해서만 경주에 참여할 수 있다.
경륜은 스피드홀 오픈 이벤트를 열고 그린카드 이용 경륜팬 400명에게 카드지갑을 고객사은품으로 증정했으며, 그린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스피드홀 상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분기 그린카드 매출 실적이 전년대비 157% 신장된 강남스피존을 건전화 선도 지점으로 선정하고,격려금 100만원을 포상했다.
경륜측은 환경개선을 통한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스피돔 5층 귀빈실과 무지개홀(지정좌석실)도 통합해 한창 리모델링을 진행중이다.
한편 경륜 투표관리팀 관계자는 “보다 쾌적하게 변한 스피드홀에서 팬들도 신사적으로 행동한다”면서 “고객만족도도 기대 이상이다. 스피돔이 대박을 노리는 곳이 아닌 분석과 추리를 통해 삶의 소소한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건전레저스포츠 공간으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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