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사망자 8000명 넘어…규모4 여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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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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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네팔 대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80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네팔 경찰이 밝혔다.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네팔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8000여 명을 넘어섰다.

네팔 경찰은 10일(현지시간) “지난 25일 대지진 발생 후 지금까지 희생자 8019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1만7871명이고 완전히 파괴된 집이 29만9588채, 부분적으로 부서진 집은 26만9109채라고 내무부가 전했다. 카가라지 아디카리 네팔 보건부 장관은 신화통신에 “전체 사망자가 1만명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팔에서는 지진 발생 16일째인 10일에도 규모 4~4.4의 여진이 3차례 발생했다. 이날 카트만두 북부 랑탕 등 산악지대에서는 네팔 경찰이 시신 6구를 수습했다. 하지만 산사태가 이어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킹 족이 많이 찾은 랑탕에는 아직 180명 정도가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네팔 정부가 긴급 구조에서 재건·복구로 구호 활동 단계를 바꾸면서 대부분 외국 구조팀은 인명구조 활동을 종료했다. 이날에는 중국·러시아 탐색구조팀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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