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비중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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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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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비중이 지난해 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코스피 시장전체 시총은 1330조972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1.64% 증가했다. 반면  상위 10개 종목(보통주 기준)의 시총은 전년말 대비 2.5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들 1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33.36%로, 전년말 36.32% 대비 2.96%포인트 감소했다.

종목별로 보면 아모레퍼시픽(16위→8위), 신한지주(13위→9위), 제일모직(11위→10위)이 10위 안으로 신규 진입했다. 이에 비해 NAVER(6위→13위), 삼성생명(7위→11위), 삼성에스디에스(9위→14위)는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렸다.

한편 코스닥 시장전체 시총은 182조6461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7.58% 늘었다.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은 전년말 대비 28.27% 증가한 31조8375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1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17.44%로 전년말 대비 0.09%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전년말 이후 셀트리온이 시총 1위로 재상승했으며, 산성앨엔에스가 57위에서 8위, 바이로메드가 23위에서 9위로 시총 순위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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