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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조지 클루니 "힐러리는 분열주의자"라더니…강력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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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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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내년 미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돕겠다"며 지지 선언을 했다. 사진은 클루니와 아내인 변호사 아말 말라무딘의 모습. [사진= 조지 클루니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분열주의자”라고 비판했던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54)가 2016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를 지지하겠다고 나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조지 클루니가 히스패닉계 유명 언론인인 조지 라모스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원한다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돕겠다’며 지지를 표명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지 클루니는 과거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미국 정치에서 가장 분열적인 인물“이라고 비판한 것에는 당시는 분열적 인물인 게 사실이었다”면서 “‘벵가지 스캔들’ 등이 그러한 사례”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 재임 시절 발생한 ‘벵가지 스캔들’은 9·11 테러 11주년인 2012년 9월 11일 리비아 무장반군이 벵가지 미 영사관을 공격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 등 미국인 4명이 숨진 사건이다.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인 외교실패 사례로 꼽힌다.

클루니는 그러나 “벵가지 스캔들이 대단한 게 아니다”라며 “힐러리 전 장관은 지금 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루니는 “클린턴 전 장관은 엄청난 후보”라며 “만약 그녀가 대통령이 된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루니는 진보성향으로 2008년 대선 당시 오바마를 지지했으며 민주당 대선 자금의 ‘젖줄’ 역할을 해온 할리우드에서 당시 10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끌어모았다. 클루니가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자택에서 연 지지모임에서 한 지지자가 1500만 달러(약 164억원)를 내기도 했다.
 
                       조지 클루니가 언론인 조지 라모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힐러리 전 장관은 미국 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 있으며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유튜브 채널 '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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