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DGB금융 자회사 실적개선 확인 필요 [유진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11 08: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1일 DGB금융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자회사인 DGB금융(구 우리아비바생명)의 실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김인 연구원은 "DGB금융의 올해 2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한 2990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 3월 기준금리 인하효과 반영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유가증권매매 및 평가이익 축소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나 이는 대구은행 유가증권 매매 및 평가이익 등 일회성 요인의 증가 때문"이라며 "또 DGB생명 순이익 60억원도 휴면보험금 환입(28억원) 및 마이너스 대손상각비(-4억원)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실적 증가의 지속성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인 연구원은 "과거 높은 성장성과 양호한 자산건전성으로 투자자의 신뢰가 높은 은행이었으나 작년 4분기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신뢰성이 훼손된 상황"이라며 "자회사 캐피탈 성장을 위한 자금지원 및 생명사 인수를 위해 3154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DGB금융에 대해 아직까지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