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종달새’ 화제 힘입어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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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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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가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루나로 밝혀진 가운데 종달새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복면가왕’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TNMS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복면가왕’의 시청률은 8.2%(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 중 전주 대비 유일하게 상승했다.

경쟁 프로그램인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주 16.4%에서 1.0% 하락한 15.4%를 보였고,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는 시청률 4.5%로 전주 5.6% 대비 0.9% 하락했다.

‘복면가왕’의 시청률 상승세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의 주 시청층 이동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지난주 남녀 10대(6.6%)와 여성 40대(14.2%)의 시청률은 각각 2.8%, 2.4% 하락했지만, ‘복면가왕’의 남녀 10대와 여성 40대의 시청률은 각각 0.9%, 1.5% 올라 남녀 10대와 여성 40대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복면가왕’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빠를 부탁해’에서 각각 1.1%, 0.6% 하락한 여성 20대와 50대 시청자층은 ‘복면가왕’으로 유입돼 각각 0.9%, 0.5%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러한 동시간대 주시청자층 이동이 계속된다면 ‘복면가왕’의 시청률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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