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사랑한 한류스타⑥] ‘슬로우 앤 스테디’ 강소라…광고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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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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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올해 만으로 25세인 배우 강소라는 지난 2009년 단편 ‘광태의 기초’로 데뷔했다. 이후 ‘4교시 추리영역’ ‘써니’로 대중에게 각인된 그는 ‘슬로우 앤 스태디 윈즈 더 레이스’(Slow and steady wins the race)라는 미국 속담처럼 꾸준하게 자신을 알리면서 승승장구 중이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7·8’ ‘닥터 챔프’ ‘우리집 여자들’ ‘드림하이 시즌2’ ‘못난이 주의보’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생’에서 안영이 역을 맡아 인기를 구가했다. ‘닥터 이방인’으로 중국까지 접수했다.

강소라의 인기는 중국 최대 커뮤니티 서비스인 바이두 티에바까지 들썩이게 했다. 바이두 티에바에 여자배우 부문을 조사한 결과, 강소라는 이다해, 박민영, 송혜교를 제치고 ‘여자배우 부문’ 인기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소라는 44만 명의 팬과 43만 개의 게시글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광고주들 역시 강소라 효과를 바라며 그를 모델로 기용했다. 캐논 카메라, A.H.C 화장품, 스프라이트, 스페셜K, 프로스펙스W, 굽네치킨, 쿠론가방, 삼성애니카다이렉트, 설악워터피아, 농심 우육탕면
게임 COA, 맛있는 참 소주, 뱅뱅, 베이직하우스, K SWISS, 요네트, 센터폴, 디올 스노우, CJ 헬로비전 티빙, 타코스, 멜론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소라는 최고 4억원 이상의 모델료를 받고 있다. 건당 3~4억원 사이라는 설명이다.

TV CF가 가장 모델료가 높지만 요즘에는 지면이나 오프라인 광고료도 많이 높아진 상황이다.

송준호 서강대 전임교수는 “사실 광고료에는 한 브랜드의 제품에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 타 브랜드의 광고에는 출연하지 못한다는 기회비용이 포함된다”며 “예컨대 프로스펙스W 모델이 되면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모델은 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핫한 배우일수록 부르는 곳이 많아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소라는 홍자매의 신작 ‘맨도롱 또똣’에 합류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유연석, 이성재, 김성오, 이한위 등이 출연한 ‘맨도롱 또똣’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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