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가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경찰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민족 고유의 심심단련법인 국선도 건강강좌를 마련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의 체력단련과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해 지난 2.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국선도의 효과를 널리 알려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강 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국선도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단전호흡의 원리를 체계화한 것으로 500여가지 체조동작과 호흡을 병행해 몸의 근육과 내장기관을 자극, 기혈의 흐름을 원활히 해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발달시킨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 몸의 조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행하면 수련한 만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실리적인 수련이다.
동안서는 직장분원으로 등록돼 매주 월~금 오전 오전 6시20~7시30 경찰서 5층 강당에서 단전호흡과 스트레칭 등을 포함한 국선도를 배울 수 있다.
국선도 수강료는 무료이며,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해 참여 가능하다.
한편 강 서장은 “매주 하루 한 시간이지만 몸과 정신을 맑게 하는 국선도 수련을 통해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조금이나마 긴장을 덜길 바란다며”, “이번 국선도를 발판삼아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