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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여성청소년수사팀 출범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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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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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사회악 척결의 기틀을 세우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실종 가출수사를 전담하는 여성청소년수사팀이 발족한지 오늘로써 100일이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1일 강화서를 제외한 인천시내 모든 경찰서에서 출범한 여청수사팀은 그간 여청과, 형사과에 나누어져 있던 4대 사회악 사건을 전담하면서 특히 범인 검거 못지않게 피해자보호에도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성폭력 사범은 357명을 검거하여 그중 32명을 구속하였고, 특히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한건의 미제도 없이 모두 검거하여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최근 문제가 되었던 대학내 성폭력 예방을 위해 모든 대학의 성폭력상담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합동켐페인을 개최하여 분위기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아동학대를 포함한 가정폭력 사범은 총 649명을 검거하고 12명을 구속하였는데 이는 ‘가정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한 결과이다.

또한 가정폭력으로 신고 접수된 가정에 대해서는 다음날 가정폭력전담경찰관이 전화 모니터링으로 재발방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상습 신고가정에 대해서는 재발우려가정으로 선정하여 주기적으로 전화 및 방문상담으로 안부를 묻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증가일로이던 가정폭력 112신고건수가 3월부터는 감소추세로 전환되었고 4월에는 전년보다 약 200건이 적은 737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경찰청에서는 창경70주년을 맞는 올해를 피해자보호의 원년으로 선포하였는데 특히 여청수사팀이 피해자보호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 시내 2곳의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타를 통해 상담, 의료, 법률지원과 수사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며 전담 여경이 진술녹화 방식으로 수사를 담당하여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피해회복에도 노력하고 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자에 대해서도 경찰과 자치단체, 상담소, NGO 등이 솔루션팀을 만들어 피해 회복을 위한 경제적, 법률적, 정서적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인천남부서 여청과에서는 출생신고도 하지 못한 채 3세 여아를 배변으로 뒤덮인 모텔방에 혼자 두고 야간업소 웨이터로 일하는 미혼부 가정에 대해 구청, NGO단체와 협력하여 출생신고, 친부확인 소송, 주거 이전과 구직활동 및 생활비, 심리치료 등의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평범한 가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였다.

윤종기 인천청장은 4대 사회악 척결의 막중한 소임을 담당하는 여청수사팀이 더욱더 전문성을 배양하고 피해자보호에도 최선을 다하여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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