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오픈 캠퍼스’에 전국 고교생 3425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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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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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부 오픈캠퍼스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전공설명 및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직접 대학에 와서 배우고 싶은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니 전공 선택에 큰 도움이 됐어요.”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마련한 제5회 오픈 캠퍼스(Open Campus)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대학의 전공체험을 통해 진로설계에 커다란 도움을 받았다.

이날 오픈 캠퍼스에는 울산·부산·대구·경남·경북지역 고교에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3425명이 참가했다.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고교 1·2년생까지 참가해 자신의 진로설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어국문학부에서는 학부 졸업생의 학부 생활과 졸업 후 진로문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건축학부는 스케치업 건축 모델링을 체험하기 위해 ‘내가 그리는 3차원 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화학공학부는 학부 및 전공소개와 더불어 졸업생을 초청해 입학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려줌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왔다.

조선해양공학부는 학생회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과의 간담회를 주최하고 △조선해양공학 시험동 △구조실험실 △해류수조 등 학부의 연구 및 실험시설 투어를 통해 무엇을 공부하는지를 소개했다.

간호학과는 ‘간호학 실습 체험하기’를 통해 멸균장갑착용, 둔부 근육주사 등 간호지식과 간호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참가 고교생들은 전공체험과 진로안내에 이어 해송홀에서 댄스동아리의 공연을 함께하며 대학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강태호 울산대 입학처장은 “울산대 오픈캠퍼스는 앞으로 배우게 될 전공 설명에서 대학생활까지 전공교수와 재학생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게 된다”며 “진로설계뿐만 아니라 인생설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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