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주시의회(의장 소미순)가 지난 7일 부산 부평 깡통시장을 찾아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소 의장을 비롯, 관계공무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경안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소 의장은 최주환 부산광역시 중구청 경제진흥과장, 김종열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과 야시장의 성공운영 사례 포함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부평깡통시장은 지난 2013년 안전행정부 야시장 시범지역으로 선정, 그해 10월 전국 최초 야시장을 개장한 이래 현재 시장골목 중앙에 30여개의 이동식 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는 하루 평균 2천500~3천명, 주말 7천~8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부산 대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소 의장은 “구청장의 리더십과 담당공무원의 열정, 죽어가는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상인들의 절박함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법령의 부족한 부분은 조례를 제정하고 상위법과 상충되는 부분에 대해선 내부규정까지 만들어 가면서 성공적으로 야시장을 운영하고자 한 노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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