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약용작물과정 귀농·귀촌교육에서는 오미자, 삼채 등 주요 약용작물 재배기술과 작물 생리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 안정적인 귀농·귀촌 전략, 농지에 관한 법률 이해, 농장 디자인, 농기계교육 등 영농정착과 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맞춤식 교육을 통해 전달하게 된다.
교육에 참가한 40명의 수강생들은 최근 5년 이내 귀농 또는 귀촌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앞으로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 희망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2주간 합숙하면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 운영은 국내 분야별 전문 강사의 깊이 있는 강의와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진행되며, 영농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실용기술뿐만 아니라 귀농 시 농업 관련 정책과 법률 등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까지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게 된다.
친환경 토양관리기술, 농약안전사용 방법,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 전략, 농업 경영의 이해 등 이론수업과 귀농 선배가 들려주는 성공과 실패사례를 통해 귀농 노하우를 다지는 시간도 배정, 귀농 초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실시하는 귀농·귀촌과정 교육 중 이번에 실시하고 있는 제2기 과정 외에 오는 11월까지 제7기 특용작물 과정 등 5차례의 교육이 남아 있으며,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도 우리 여건에 맞게 적용하여 실효성 높은 교육과정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년도 연간교육일정과 과정별 내용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gnares.go.kr)를 통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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