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으로 내집마련해볼까...부천 옥길지구 다음달까지 33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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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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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710가구), 호반건설(1420가구), 제일건설(1190가구) 등 일반에 선봬

수도권 서남부권 택지지구인 부천 옥길지구에 오는 6월까지 총 3300여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미지는 부천옥길자이 조감도 [이미지=GS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수도권 서남부권 택지지구인 부천 옥길지구에 오는 6월까지 총 3300여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쏟아진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천 옥길지구에 다음달까지 부천옥길자이 등 3개 사업장에서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서울 전셋값이나 인근 광명, 시흥 등지의 평균 분양가보다 저렴한 3.3㎡당 10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형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과 범박·계수동 일원 총 133만여㎡ 면적 규모에 조성되는 부천 옥길지구는 서울 구로구 등과 인접한 서울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곳이다. 계획인구는 2만6000여명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수용가구수만 9312가구에 달한다. 이웃한 범박지구와 항동지구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2만60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총 9개의 공동주택용지로 구성돼 있고 이중 민간이 4개, 공공이 5개로 공공 3개 블록은 이미 공급을 마쳤다. 지난해 9월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청접수 받은 부천옥길지구 A3·C2블록 공동주택용지 분양에는 185곳의 건설사가 몰려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고, 용지분양에 앞서 LH가 지난해 5월 A2블록에 공급한 분납임대 아파트 924가구도 3.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부천 옥길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접근성이다. 부천시와 시흥시, 남부순환로를 잇는 계수대로가 2011년 개통된 데 이어 3㎞ 이내에 서울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온수역이 있어 구로와 가산 디지털단지는 물론 강남권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와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서해안고속도로, 국도 46호선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광명간 민자고속도로, 사업타당성 검토 중인 GTX-D노선 계획 등 다양한 교통 호재도 있다.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한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부천 옥길지구는 약 30%의 높은 녹지율을 확보하고 있고 주변에 역곡천과 남부수자원생태공원도 자리하고 있어 쾌적하다.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시립도서관, 대형마트 등 자족을 위한 시설들도 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다. 옥길지구 경계에서 100m 이내에 서울 향동지구가 위치하고 광명역세권, 시흥과도 인접해 멀티 생활권 공유도 가능하다.

5월 이후 6월까지 올 2분기에 부천 옥길지구에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물량은 총 3개 단지다. GS건설이 오는 6월 '부천옥길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에 아파트 566가구(전용 84~122㎡)와 오피스텔(전용 78~79㎡) 144실 등 총 710가구로 이뤄졌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A3·C2블록에 총 1190가구 규모로 짓는 '제이드카운티'는 지난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A3블록에는 제일건설이 전용 74~84㎡ 574가구, C2블록에는 한신공영이 전용 97㎡ 단일면적의 616가구를 공급한다. 이달 말에는 호반건설이 C1블록에 총 1420가구(전용 72~97㎡) 규모로 짓는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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