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연수팀, 유럽 '명품 축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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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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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사진=가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의 자라섬국제재스페스티벌 연수팀이 '축제'를 통해 세계적인 컨텐츠 경쟁력을 확보한 유럽의 '명품 축제'를 잇따라 찾아 벤치마킹에 나선다.
공무원과 군의원, 축제사무국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된 연수팀은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 2개국의 '축제 선진사례'를 배우기 위해 지난 8일 유럽 방문길에 올랐다.

연수팀은 스테인에 도착, 워마드 까세레스 축제를 참관한 뒤 축제사무국을 방문, 축제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오는 13일까지 스페인에 머물며 마드리드, 똘레도 등을 찾아 축제, 음식, 홍보, 마케팅 정보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어 17일까지 프랑스 리용, 파리, 꾸땅스의 문화관련 기관을 찾아 프랑스만의 문화, 관광의 근간이 된 연극, 음악, 공연 등의 성공사례를 배우게 된다. 뉘 소노르(Nuits Sonores) 등 프랑스의 대표 축제를 참관하고,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뉘 소노르 축제는 프랑스 중부 도시 리옹에서 매년 5월, 4일 동안 개최되는 일렉트로닉 음악축제로 리옹의 거리, 박물관, 산업단지의 주요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재즈 술래 뽀미(JAZZ SOUS LES POMMIERS) 교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재즈 술 래 뽀미에 축제는 올해 34회째를 맞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재즈축제로, 매년 부활절 40일 뒤인 예수승천대축일을 전후해 1주일동안 개최된다.

연수팀이 유럽 방문길에 오른 이유는 축제 선진도시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컨텐츠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뿐만 아니라 자라섬 재즈의 경제·사회·문화적 고부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유럽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파트너십 마련에도 무게가 실렸다.

이와함께 문화기반형 창조경제 혁신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뮤직빌리지 사업에 따른 소프트웨어를 수집, 음악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관축되고 있다.
인재진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감독은 "가평이 가꾸고 키워낸 자연과 음악이 융합된 자라섬재즈의 장단점과 기회 등을 냉철하게 분석해 새로운 볼거리와 놀 거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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