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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지방고위공무원, 한국의 지역경제 발전 비결 배우러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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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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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초원의 나라 탄자니아가 한국의 지역경제 발전 비결을 배우기 위해 지방 고위공무원을 파견했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최두영)은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탄자니아의 지방정부 고위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탄자니아 지방행정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사전에 파악한 교육수요를 반영해 새마을운동과 지역경제개발전략, 행정투명성 등에 대한 강의 및 세미나와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강의 과목은 한국의 지방행·재정, 농업정책, 새마을운동, 공공행정투명성 등 총 10개다.

이 중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과 요청이 가장 많은 분야는 새마을운동으로 연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주요 전략과 모범사례 등을 연수단에 전파할 계획이다.

또 연수원은 탄자니아의 주요 아젠다 중 하나인 부패방지 방법에 관해 사례발표 및 세미나를 준비해 심층적인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원은 한국의 마을기업 등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수단은 마을기업의 대표사례 중 하나인 임실군 치즈마을을 방문하고 더불어, 성과관리 우수기관인 전라북도청을 방문해 성과관리 정책 및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연수원은 2007년부터 탄자니아의 중앙 및 지방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수과정을 운영해 왔고, 9개 과정 총 241명의 연수생을 동창생으로 배출했다.

최두영 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이 연수생 개인이 근무하는 지방정부는 물론 탄자니아의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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