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의 시내 면세점 엔타스면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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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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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최초의 시내면세점이 문을 연다.

작년 7월부터 인천항만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인천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하는 엔타스면세점이 그 주인공이다.

11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엔타스면세점이 오픈했다

 6월 그랜드 오픈에 앞서 12~14층의 매장이 우선 프리오픈 형식으로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12층에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만다리나덕, 샘소나이트 등 수입패션잡화와 구찌, 레이벤, 톰포드, 발망 등의 선글라스 브랜드가 입점했다.

또한 국내 면세점 최초로 도입되는 유럽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의류 편집매장 ‘살롱 드 시테’(Salon de Cité)에서 겐조, 생 로랑, 아미, 톰 브라운 등의 트렌디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13층에는 론진, 티쏘, 라도,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의 시계와 액세서리 매장이 자리잡았다. 또한 홍콩 최대의 명품시계와 주얼리 매장인 ‘엠퍼러 와치 앤 주얼리’(Emperor Watch & Jewellery)가 국내 최초로 입점했다.

이어 14층에는 주류 및 담배 매장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국산 화장품, 패션, 식품, 전자제품 매장이 들어섰다.

5월 말에는 에스티로더, 바비 브라운 등의 유명 수입화장품과 톰포드, 조 말론, 불가리 등 향수 브랜드가 입점한 15층 매장이 2차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 최초의 시내면세점인 만큼 다채로운 소비자 이벤트도 준비됐다.

엔타스면세점은 6월 28일까지 10~40% 세일과 구매금액의 최대 14%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허브 새싹 키우기 KIT’를 증정하고 VIP 멤버십 카드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골드 카드(Gold Card)를 제공한다.

3년 간 3000달러 이상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골드 카드는 최대 할인율이 15%에 달한다.

엔타스면세점은 인천시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오픈을 준비했다. 5월 현재까지 판촉사원을 비롯해 채용된 약 150명의 인원은 인천시 거주자 위주로 구성됐다.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함이다.

인천 최초의 시내 면세점 엔타스면세점 전경[사진제공=바움커뮤니케이션]

향후 엔타스면세점 영업이 궤도에 오를 경우 추가 인력 모집이나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여행사, 식당, 호텔 등의 활성화로 인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엔타스면세점 관계자는 “엔타스면세점은 면세점뿐만 아니라 경복궁, 삿뽀로 등의 외식시설이 함께 구성되어 쇼핑과 외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인천에 생기는 최초의 면세점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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