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마련한 '의정부과학축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놀이로 쉽게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고 배우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의정부시는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즐거운 과학탐험'이란 주제로 지난 9일 과학도서관에서 열린 '의정부과학축제'에 5000여명이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일 과학축제에 5000여명의 참가객이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는 과학축제에선 실험과 만들기를 할 수 있는 과학탐구부스와 동·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과학생태전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술과 접목된 과학문화공연과 망원경으로 태양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천체관측 행사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야외에 에어바운스 등 놀이 공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도 됐다.
안 시장은 과학축제 개막식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과학 꿈나무들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의정부시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과학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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