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태풍 노을,전국에 폭우 퍼부어 가뭄해결 기대“해갈에 상당한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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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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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일기예보 태풍 노을,가뭄 해결 기대 고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태풍 노을이 한국을 강타해 내일까지 전국에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일기예보가 된 가운데 이번 태풍 노을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지난 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을 해결해 주는 ‘구세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 일기예보 등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태풍 노을 강타에 대해 일기예보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11일 05시부터 12일 24시까지)은 제주도는 100~200mm(많은 곳 제주도산간 300mm 이상),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은 50~10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150mm 이상).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경북북부, 서해5도, 북한은 20~60mm, 강원도영동, 울릉도ㆍ독도는 10~30mm다.

태풍 노을 강타에 대해 일기예보에 따르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하지만 기상청 등 관계 당국은 태풍 노을 강타로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우려하기보다는 태풍 노을로 지난 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전국적인 극심한 가뭄이 상당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 동안 전국적으로 가물었는데 태풍 노을로 상당 부분 해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풍 노을은 11일 오전 9시쯤 타이베이 남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 방향으로 시속 18km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 노을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h㎩)이고 최대풍속 40㎧, 강도 '강', 크기는 소형이다.

태풍 노을은 12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쪽 약 90㎞ 부근 해상을 통과해 오는 13일 오전 9시쯤 일본 도쿄 동북동쪽 약 280㎞ 부근 해상을 거쳐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태풍 노을 강타에 대해 기상청은 11일 오후 제주도에, 밤에 부산, 광주, 경남 일부, 전남, 전북 일부에 호우 예비 특보를 내렸다. 또한 제주도와 서해5도에는 11일 오후부터, 울산, 부산, 광주, 인천, 경남 일부, 경북 일부, 전남 일부, 충남, 경기 일부, 전북 일부 등에는 11일 밤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12일 낮에는 서울, 충북 일부, 강원 일부, 경기 일부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일기예보 일기예보 일기예보 가뭄, 가뭄 가뭄,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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