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거래소에 따르면 주당 553~1천302원에 행사된 내츄럴엔도텍의 스톡옵션 26만4천600주가 추가 상장됐다.
이날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천650원(하한가 14.85%) 내린 1만5천200원에 마감됐다. 이는 짜 백수오 논란 하루 전인 지난 4월 11일 종가 86,600원에 비해 82% 하락한 수치다.
또한 이날 하한가 매도 잔량은 616만여주를 기록했다.즉 하한가로 팔겠다는 주식이 600만주가 넘는 것이다.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하한가 매도 잔량이 많은 상태에서 스톡옵션 물량까지 나올 경우 상황은 더 악화할 수 있다.
한편 내츄럴엔도텍 측은 주가 폭락에 대해 손을 놓은 상태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4월 28일 95억94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이후 그날 하루에만 11만주(44억1100만원)를 취득했지만, 이후 자사주 추가 매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설상가상..주가 82%↓·자사주 매입X·신주 26만주 추가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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