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소' 고아성, "일하는 사람들과 같이 생각할 터" 윤복인 품에서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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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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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윤복임 앞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

11일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서봄이 엄마 김진애(윤복인)를 만나 눈물을 쏟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범은 한정호(유준상)과 최연희(유호정)에게 꾸중을 듣고 집을 나가란 말까지 듣고 집을 나설 위기에 처했다. 이미 집을 나가라는 명을 받아놓은 서봄은 한정호부부가 다시 부를 때 이를 예견하고 미리 엄마를 불러놓은 상태였다.

한편, 한정호가 양비서를 통해 부른 유모가 파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고 다른 집사들도 서봄이 집을 나갈 위기에 처했다는 한지이(박소영)의 전화를 받고는 부랴부랴 달려왔다. 한정호는 파업을 끝낸 줄 알고 그들을 맞아주었지만 집사들은 “아니요. 작은 사모님이 집을 나가게 되었다고 해서요”라며 서봄을 걱정해 돌아왔음을 밝혔다.

이에 위기를 넘긴 서봄은 “나 아직 안 갔다”라는 엄마 김진애의 문자를 받고 인상과 뛰어나갔다. 인상은 가신 줄 알았다면서 장모를 보고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자 진애는 "얘기 잘 된거 맞아?"라며 딸과 사위를 걱정했다.

서봄은 잠깐 엄마랑 이야기 좀 하겠다며 차문을 열고 조수석에 올라탔다. 그리고 마음 놓고 울기 시작했다. 김진애는 "널 다시 여기에 놔두고 내가 가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일하시는 분들과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해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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