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을 강타,최대400mm넘게 폭우..새벽까지 돌풍ㆍ천둥ㆍ번개 동반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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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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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을[사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태풍 노을이 한국을 강타해 최대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을 강타로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태풍 노을 강타에 대해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강수량(11일 23시 현재, 단위:mm)은 진달래밭 442.0, 강정(서귀포) 255.5, 거문도(여수) 281.5, 완도 85.5, 금남(하동) 118.5, 남해 105.5, 부산 54.0, 서울 13.0이다.

태풍 노을 강타에 대해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2일) 새벽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경상남도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태풍 노을은 11일 오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시속 36㎞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95헥토파스칼(h㎩), 최대 풍속 27㎧,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이다.

태풍 노을은 12일 오후 9시쯤 일본 오사카 남쪽 약 290㎞ 부근 해상을 통과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노을로 11일 오후 10시30분 현재 제주도 남부와 경남 남해시ㆍ거제시ㆍ하동군, 전남 순천시ㆍ여수시ㆍ고흥군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부산과 경남·전남 해안 지역 대부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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