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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안현수 러시아도 못가도록 막아…‘빅토르 안 러시아 귀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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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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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가 러시아로 귀화할 당시 상황을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 편'이 방송됐다.

이날 안현수는 “빙상연맹에서 러시아로 전화해 ‘이(안현수) 선수는 한국에서도 문제가 많았다’고 나를 받지 말라고 했다”며 “러시아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빙상 연맹 회장과 러시아 팀은 나를 믿고 받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적을 바꾼다는 것 자체가 평생 살아온 곳에서 벗어나서 새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바꿔서 성공할 확신도 없었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네티즌은 안현수의 귀하에 대해 “안현수 안타깝다”, “빙상연맹 문제 많다”, “빙상연맹 파벌싸움 화난다”, “전명규 왜 나왔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랑’은 11일과 18일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비운의 천재 스케이터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의 사랑에 대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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