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단, 올해 첫 해병대 입영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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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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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친구 등 약 5000여명 방문해 신병1197기 입영장병 격려

해병대 입영문화제 모듬북 공연. [사진제공=해병대 교육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해병대 교육단은 11일 부대 내 연병장에서 신병1197기로 입영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올해 해병대 첫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영문화제는 나라를 지키는 숭고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하는 젊은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입영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병무청과 함께 추진하는 행사다.

이날 입영한 신병1197기 인원은 1000여명으로 동반 가족과 친구들을 포함해 5000여명이 행사에 함께했다.

부대는 병무청, 포항시와 협력해 식전행사로 군복을 입고 즉석에서 사진을 찍는 ‘추억의 포토존’과 무료로 음료를 나눠주는 카페테리아, 입영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길 수 있는 스크래치 보드 등 7개의 부스행사를 준비했다.

입영문화제 본 행사는 환영 및 감사말씀을 시작으로 모듬북 공연, 초청가수 공연, 치어리더 공연, 실전적 전투체력 시범, 가족참여행사, 무적도 시범, 사령부 의장대 시범 순으로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부대는 K-1전차, KAAV(한국형수륙양용장갑차), K-55 자주포, 155mm견인포, 상륙작전 시 뻘이나 습지, 모래지역을 극복할 수 있는 비치매트(KCM Mat System) 등의 해병대 장비를 전시해 입영하는 장병과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부대현황소개를 통해 입영장병들을 해병으로 만들어낼 훈련소대장(DI)과 신병1197기 교육훈련 과정에 대한 소개 및 가족들의 문의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병들은 입영문화제 행사의 마지막으로 동반 가족들에게 큰절을 통해 작별인사를 하고 부대로 향했으며, 가족들은 부대에서 준비한 차량에 탑승해 아들이 지낼 생활관과 교육훈련장을 차량으로 둘러보는 차상견학과 포항시에서 제공한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입영한 신병 1197기는 양성과정 교육훈련을 받고 오는 6월 18일 수료할 예정이며, 이후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와 서부전선 최전방부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등 해병대 전·후방 각급부대로 배치되어 조국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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